도봉구 민간단체 소개 인터뷰 #47

 

도봉환경교육센터

(실장 마은희)

 

2020년 5월 19일(화) 오후 2시/도봉환경교육센터

 

비가 오고난 뒤

높고 청명한 하늘이 유난히 아름답다.

방학 3동 주민자치센터를 지나 발바닥 공원으로 들어서니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도봉환경교육센터로 가는 발바닥 공원은 여러 나무와 잎이 어우러져

숲 속을 연상시킬 만큼 초록 잎이 무성하다.

이곳을 지나면서 도봉환경교육센터를 봤지만 들어가 볼 용기(?)는 없었다.

오늘 마은희 센터장님을 만나고 이곳을 좀 둘러 볼 예정이다.

 

도봉환경교육센터 건물을 카메라에 담고

꽃가람관으로 들어서니 센터직원 분께서

센터장님과 인터뷰할 장소로 안내해 주신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는 것 같아요”

“네. 저도 처음 뵙는 것 같네요”

서로 인사를 나눈 후 우리는 자리에 앉았다.

▲ 방학 3동 발바닥공원 내에 있는 도봉환경교육센터

 

❍ 지역 활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살고 있는 곳은 도봉이었고 활동은 사단법인 환경교육센터 본부에서 처음 시작했다. 환경교육센터가 도봉지역에 위탁을 받으면서 도봉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 사단법인환경교육센터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환경교육센터는 전국단위 비영리민간단체이고 환경교육전문기관이다.

환경 관련된 교육콘텐츠와 교구개발을 하고 있다.

 

❍ 도봉환경교육센터에서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초창기에는 지역에 있는 환경자원을 잘 유지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두고 환경교육의 대중화를 목표로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는 기성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도봉의 환경을 만들어 가는 교육을 구상하고 있다. 환경교육의 대중화뿐만이 아니라 미래세대의 환경도 함께 고민하려고 한다.

기성세대뿐만이 아니라 미래세대도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환경을 보존하는 방법과 환경교육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자리매김 중이다.

교육활동의 주체는 지역주민이고 이 분들의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 양성교육과 함께 심화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이 생각보다 다양한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다. 주민들의 욕구를 취합해서 그에 맞는 강좌를 개설하고 양성되신 분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해서 운영 중이다.

 

▲ 도봉환경교육센터 입구

 

❍ 교육운영은 어떻게 진행하고 계신가요?

정기적으로 일 년에 한 번 환경교육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교육자원봉사자로 양성된다. 교육기간은 6개월 정도 된다.

이 과정을 이수하신 분들에 한에 환경교육을 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의 자격을 드린다. 이후 2,3년의 자원봉사 교육활동을 통해 교육역량과 가치관이 갖추어지면 그린스쿨 강사단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린스쿨 강사단은 외부기관이나 학교에 투입돼 수업을 한다.

그린스쿨 교육 강사단이 발족된 배경은 환경적 가치관이나 소양이 갖추어진 환경교육 활동가 분들이 일자리를 찾아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곳 센터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기는 어렵다. 강사단 활동을 통해 강사비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지역의 인적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그린스쿨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환경교실이 있다.

그린스쿨 교육의 호응이 상당히 좋아서 이 교육영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그 외에는 정기적으로 아이들이 찾아오는 교육에 대한 프로그램 기획, 운영 및 개발을 하고 있다.

 

❍ 강사단과 교육자원봉사자 분들의 자격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강사단 활동을 하려면 환경교육기관에서 강사활동경력이 최소 2년이상 되어야한다. 외부강사로 출강하다보니 강사로서의 자질이나 소양을 알아보기 위해 면접심사를 통과해야한다. 저희 기관에서 자원봉사자로 시작하신 지원자들에게는 가산점을 주고 있다.

 

❍ 활동가 분들은 몇 명이나 되나요?

자원봉사로 활동하시는 분들은 56명 정도 된다. 실제로 활동하시는 분들은 30명에서 35명 내외이고 나머지 20명 정도는 직장생활을 하거나 비정기적으로 활동하신다.

 

❍ 교육프로그램 이외에 다른 활동은 없나요?

2018년부터 도봉구 생태모니터링을 시작했다. 도봉구에 있는 하천모니터링을 시작했다. 도봉구 전체 하천과 관련된 자료가 10년 이상 됐거나 존재하지 않는 자료가 많아서 이를 보완하고자 시민모니터링단 사업을 2년째 이어오고 있다.

모니터링을 하다 보니 전문영역이라는 생각이 들고, 경험이 축척되어갈수록 전문화된 모니터링 활동단을 어떻게 보완하고, 향후 신입 모니터링 요원을 어떻게 충원하게 될지 고민중이다.

환경과 관련된 주제의 활동을 교육으로 풀어 내고 있는 공간이라고 보면 된다.

 

<도봉환경교육센터 프로그램>

교육자원봉사자 교육

도봉환경교육센터 교육자원봉사자 양성과정 진행

교육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심화교육, 연수프르그램 운영

도봉환경교육센터 교육자원봉사 단체: 도봉환경교육센터 자연해설단, 행복한 생태놀이교사 산돌림, 학교 숲 가이드 꿀비

정기프로그램

계절을 담은 발바닥공원 자연체험

찾아가는 환경교실 그린스쿨

기후변화 교실

지역모니터링

하천생물모니터링

공원식물모니터링

지원프로그램

청소년 특별활동 지원

지역단체 환경교육활동 지원

진로직업체험교육 지원

특수분야 연수기관 지정

개별신청 프로그램

개별신청 프로그램은 월별 프로그램 기획형태로 진행

www. ecoclass.or.kr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및 신청가능

계절별 특화프로그램

우수환경교육지정 프로그램

도봉구 그린섬_환경지킴이

우리 동네 철새들

알아두면 쓸모 있는 환경이야기

계절을 담은 발바닥공원 자연체험

 

▲ 도봉환경교육센터 내부공간

 

❍ 2004년에 도봉환경교육센터가 개소하게 된 배경이 있나요?

당시 제가 이곳에서 근무하지는 않아 잘 모르지만 센터 전임자 선생님께 들은 바로는 방학 3동 발바닥공원이 판자촌이었다고 한다. 이곳이 복개되면서 그 위에 공원이 들어서고 공원 안에 이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처음 이공간은 사진 등을 전시하는 아트리움(atrium )으로 사용됐다.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지 않자 지역의 몇 몇 분들이 환경교육공간으로 바꿔보자는 제안을 했다. 그 후 방학 3동발바닥공원을 기반으로 환경교육 시작하는 공간이 생겼고,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민간과 함께 만들어낸 공간이기에 도봉환경교육센터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

현재의 다른 지자체의 환경교육센터는 지열냉난방, 태양광에너지. 빗물회수시스템등 에너지의 투입을 최소화 하는 여러 가지 기술이 들어가있는 공간에 비해 우리의 공간은 부족한면이 많다. 하지만 하나씩 부족한 부분을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우리에게 맞게 변경하며 시설은 운영하고 있다.

발바닥공원이 10년이 넘으면서 나무들이 자리를 잡고 숲을 만들어 주었고, 그공간에서 교육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점은 방문한 사람들의 모두가 이야기하는 숲 안에 있는 교육센터라는 환경적인 부분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도봉환경교육센터의 비전과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우리의 활동이 우리를 위한 활동이 될 수도 있지만 미래세대를 위한 연계된 활동임이 명확히 드러나도록 하려고 한다. 함께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도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환경문제나 환경이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무엇인지 고민 중이다.

앞으로 청소년들이 환경을 이끌어갈 주역이다. 때문에 청소년들의 환경에 대한 의견이 잘 전달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 것도 우리의 중요한 과제이다.

지금의 어른들은 자연의 즐거움을 알고 있는 세대이다. 하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어른들이 누린 자연의 즐거움을 잘 누 릴수 없고, 야기되는 여러 가지 환경문제들 대자연환경의 혜택, 즐거움 등을 잘 누릴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세대의 아이들이 목소리를 내야한다. 자신들의 미래 환경을 어른들이 함께 보존해 줘야한다고 목소리를 내야한다. 환경교육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미래세대가 목소리를 잘 낼 수 있을지, 지역 주민들이 어떤 목소리를 내야 도봉의 환경을 보전하고 보존할수 있을지 그 방법에 대해서 고민중이다.

 

▲ 도봉환경교실센터 마은희 실장

 

❍ 환경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청소년들이 구체적인 내용들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봉사 활동하는 아이들에게 가끔 물어본다.

“기후 변화 어떻게 생각해?”

“ 태어났을 때부터 기후 변화였어요.”

“ 솔직히 공부하느라 기후변화에 대해 잘 모르겠어요.”

“ 어른들이 알아서 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

“ 어른들이 이렇게 만들어 놨는데” 등 여러 이야기가 오고가긴 한다.

아이들의 당면과제가 대학입시이다 보니 환경에 관심이 있어도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앞으로 환경변화를 이끌어갈 주체라고 생각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보고 있다.

 

❍ 센터장님께서 경험한 10대 때의 도봉구의 환경과 지금의 환경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처해야 하는데.. 이 질문을 받고 한참을 생각해야 하는거 보니, 둔감했다. 환경의 변화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야겠다.

일단, 건물이 많이 들어셨다. 지렁이잡기 및 곤충을 관찰하던 공간에 건물이 들어가 있고, 일 부분 물이 말랐던 하천은 물이 연중 흐르고 있고, 미세먼지라는 경보를 받고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었다.

 

❍ 환경적인 측면에서 도봉지역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도봉은 도시적이기 보다 시골스러움이 있다. 서울의 어느 곳을 가더라도 도봉의 이런 정서를 느낄 수가 없다. 시골스러움의 풍경과 시골스러움의 정서가 매력인 것 같다. 그 시골스러움의 매력이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도시적인 측면의 개발을 하다보면 도봉의 그런 부분을 놓치게 되는 것이 안타깝다.

 

❍ 도시재생사업을 하는 분들과 함께 하는 교육은 없는지요?

창 3동 도시재생팀에서 교육의뢰가 왔었다. 교육을 통해서 환경보존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교육하고 싶었지만 환경교육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주민과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는 지역주민으로 나뉘었다. 상권을 살리는 방향으로 갈지 공동체로 묶여서 함께 마을을 살리는 방향으로 갈지 고민 중에 있었다. 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내부결속을 다진 후 도시재생을 통해 발전해 가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 최근 이슈가 되는 환경문제는 무엇인가요?

시의성을 배제할 수 없다보니 미세먼지와 재활용쓰레기가 가장 큰 이슈이다.

많은 사람들이 재활용쓰레기 처리가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 내 눈앞에서 안보이면 누군가 잘 알아서 처리해줄 것이라 생각하지만 쓰레기는 그대로 어딘가에 쌓인다. 교육을 통해 주민의 인식이 바뀌고 환경을 위한 실천행동을 해도 정책적으로 담보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원순환이나 미세먼지 해결은 어렵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말자 라고 했을 때 주민들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일회용품은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고 카페나 가게에서 흔히 접한다. 주민들이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정부에서도 생산을 규제하거나 일회용품 배출을 제안하는 등의 환경정책을 마련해야한다.

 

❍ 질 좋은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행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미 다 알고 있는 것들이다.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전기아껴쓰기, 쓰레기 배출 줄이기,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LED전구로 교체하기 등이 있다. 이미 다 아는 것들인데 실천을 안 한다.(웃음)

내가 알고 있는 것 세 가지만 실천해도 환경위기를 막는데 기여할 수 있다.

 

❍ 홍보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도봉뉴스 소식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하고 있다. 사실 홍보가 가장 취약하다.

교육의뢰가 들어오거나 파견교육을 나갈 때는 소외된 지역부터 교육하려고 한다.

 

❍ 활동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올 해로 활동 13년차이다. 처음 간사로 이곳에 왔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선생님들의 연령대가 다 어머님 나이여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참 어려웠다.(웃음)

개인적으로는 역량 때문에 위기가 있었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이 일이 나에게 맞는지 등으로 고민했던 적이 있다.

 

❍ 활동의 동력이 되는 부분은 어떤 게 있었나요?

선생님들이 수상을 하거나 대외적으로 성과가 나타나는 것도 뿌듯하지만 무엇보다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지역에서 활동가로 성장하는 것이 매우 뿌듯했다. 궁극적으로는 저희 교육센터가 없더라도 지역주민들이 활동가로서의 가치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지금은 활동가 선생님들을 씨앗으로 심어놓고 함께 성장하고 역량을 키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 지역네트워크나 연대 등 타기관과 협업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개인과 개인으로 만나거나 개인으로 참여할 때는 매우 간단하다. 하지만 단체의 대표성을 가지고 만났을 때는 매우 어렵다. 행동함에 있어 제약을 받는 것 같다. 나의 행동이나 발언이 내가 속한 단체의 대표성을 나타내는 것인가? 이것까지 해야 하는 게 맞는가? 라는 생각들이 순간순간 스치면서 복잡해진다. 그래서 연대를 할 때나 협업을 할 때는 조심스럽기도 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 지역에서 협업이 잘되려면 어떤 부분이 개선되면 좋을까요?

단체를 끼고 만나다보니 만남자체가 업무로 느껴지는 것 같다. 이런 부분들이 해소된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단체 회의를 가보면 의제나 협업의 내용은 나왔지만 선뜻 아이디어를 내지 않는 모습을 본다. 일을 하려면 컨트롤타워가 있어야하는데 그 역할을 맡는 것이 부담되는 것이다. 그래서 주저주저 한다. 결국 제일 먼저 의제를 발의한 단체에서 그 역할을 가져가게 된다. 담당자는 아이디어를 내라고 해서 낸 것뿐인데 하나의 업무를 가져가다보니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쉽게 말하지 못하고 주저하는 것 같다.

누군가 처음부터 역할을 맡아서 한다면 아이디어나 네트워크 사업이 더 활발히 유지될 것 같다.

 

 

❍ 도봉시민협력플랫폼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네트워크 구조는 유지돼야한다. 성과가 있든 없든 네트워크 단위는 주기적으로 모여져 한다. 도봉의 단체가 모이고 있다는 대표성을 가질 수 있도록 모여야 한다.

그리고 플랫폼이 좀 더 열려있었으면 한다. 단체베이스의 네트워크도 중요하지만 단체에 소속돼있지 않은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열어놓으면 좋겠다.

그리고 홍보가 잘 이루어졌으면 한다.

도봉구시민협력플랫폼이 플랫폼으로써 단체 간의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 도봉의 친정집 같은 느낌으로 기반이 돼주면 좋겠다. 이곳을 통해 정보도 얻고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 1번의 창구가 됐으면 좋겠다.

그 역할만 해준다면 자동적으로 도봉구에 있는 단체들이 모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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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2동 도시재생지원센터 인터뷰가기 https://dbplatform.tistory.com/114?category=741713

☞ 동북4구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 인터뷰가기 dbplatform.tistory.com/179?category=741713

☞ 도봉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 www.ecocla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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