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청년 이인철 | 에디터

요즘 더워도 너무 덥지 않나요? 진짜 역대급 더위라는 말 밖에 나오질 않아요. 그래서 저는 요즘 선풍기와 에어컨 없이는 못 살아요. 그런데 마음 한편으로는 좀 불편해요. 이렇게 더워진 이유가 이렇게 에너지를 소비하는 데 있으니까요. 그런데 오늘이 바로 '에너지의 날'이래요. 에너지의 날이 왜 생겼고, 무엇을 하는 날인지 알아봐요.

에너지의 날? 뭐하는 날이야?⚡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만들어진 날이에요. 올해로 벌써 20회를 맞이한 해라고. 에너지의 날에 함께 동참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 오후 2~3시☀️: 더운 낮에는 에어컨 설정 온도를 2도 올려서 설정해요. 1시간이지만 함께 동참하면 정말 많은 에너지가 절약된다고 해요. 역시 함께하는 힘은 대단하네요.
  • 저녁 9시🌃: 밤 9시부터 5분 동안 인공빛을 꺼요. 이 시간에는 전국에 있는 조명도 5분간 꺼지게 된다고 해요. 경복궁, 서울 N타워 등 야간 조명을 모두 소등한다고. 모든 인공빛이 꺼지는 시간 동안 별을 구경할 수 있어요.

우리에게 생소한 에너지의 날이지만, 점차 확산되어가고 있어요. 2017년에는 약 9만명이 참여했었는데요. 작년에는 약 34만 명이 참여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각 지역 시민들이 스스로 준비한 에너지의 날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동네 주민들 주도로 아파트 단지의 불을 함께 끄는 행사도 연중 벌어지고 있다고 해요.

우리 더 지킬 수 있는 방법 찾기 🔋

에너지 절약이 하루로 끝나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소개해 줄게요. 정말 간단하니까 다함께 실천해도 좋을 것 같네요.

  •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 안 쓰는 방 전등 끄기
  • 실내 온도 26도 이상 유지하기
  • 세탁물은 한 번에 모아서 세탁하기
  • 냉장고에 음식 가득 채우지 않기
  • 1등급 가전제품 사용하기

이 6가지 말고도 정말 다양한 방법이 있어요.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조금씩 줄여나가는 건 정말 중요해요. 함께 동참하면 어떨까요?

다른 나라는 아끼고 있지? 🤔

최근 산불 등으로 인해 기후위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이야기가 세계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문제라고 했던 지구온난화 시대가 종료되고 이제는 지구열대화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요. 지구가 따뜻해지고 있는 게 아닌 끓고 있다는 말이라고 더 위험성을 담고 있어요. 그렇다면 다른 나라는 어떻게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을까요?

  • 샤워 조금만 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선진국하면 단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가는 독일이죠. 독일인들에게 에너지 실천을 위한 절약 방법에 대한 조사에서 샤워 시간을 줄이거나, 온수 사용을 제한하는 것과 같은 샤워 습관을 바꾸었다고 답했어요. 또 더 이상 관공서와 기념물 야간 조명을 켜지 않겠다고도 했어요.
  • 문 열었으니 벌금입니다🇫🇷: 유럽연합의 2강국이 독일과 프랑스인데요. 프랑스도 에너지 절약에 진심이에요. 최근에는 상점 문을 열어놓은 채 에어컨을 가동하면 벌금 750유로(한화 약 100만 원)를 내야 한다는 법이 생겼어요.
  • 에너지를 위해 출근 안합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혁신적인 절약 방법도 있어요. 파키스탄은 정부 부처의 근무 시간을 줄여서 에너지 절약을 하겠다고 했는데요. 근무 시간을 주 6일에서 5일로 줄이기로 한 것. 파키스탄은 섭씨 50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휴교를 하거나, 풍력발전 또는 태양광 발전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절약을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특히 선진국은 정부 주도로 에너지 억제책을 발표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기후위기에 대해 고민하며 에너지 절약에 실천했으면 좋겠네요.


[참고자료] 위 내용은 아래 뉴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유튜브 - '에너지시민연대' 채널] "에너지의 날 20주년 '불을 끄고 별을 켜다'"

📰 [BBC News] 에너지 위기에 대처하는 7가지 방법

 

에너지 위기에 대처하는 7가지 방법 - BBC News 코리아

각국 정부들은 에너지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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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청년 이인철 | 에디터

여러분들은 평등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과연 평등이란 무엇일까요? 그런데 지난 17일 도봉구의회 정례회에서 한 의원이 평등에 대한 발언을 했다고 해요. 그런데 이 발언을 듣고 지역 여성단체가 화가 많이 났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인지 알아봤어요.

도봉구의회 앞에서 항의방문하고 있는 모습, 출처: 서울동북여성민우회

평등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해당 발언은 이호석 도봉구의원이 17일에 진행된 도봉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회의를 통해서 나왔어요. 이 의원은 "남성을 위한 활동이 없는 여성단체에 양성평등기금 지원은 타당하지 않아"라고 했어요.

왜 그런 말은 한거야?

  • 올바른 해결방법이 아니야⚖️: 이 의원은 기존의 사회나 현재 한쪽이 불평등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는 공감하지만 기울어진 것을 다시 되돌리기 위해서 기울어진 한쪽만 지원하는 것은 다시 불평등을 만드는 일이라고 했어요. 이런 지원을 통해서는 결코 수평이 되지 않을 거라고 봤고요.
  • 기금 지원 제대로 써야 해💰: 이 의원은 위와 같은 이유로 양성평등 기금 지원의 근거가 되는 조례를 평등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기금 지원을 받은 도봉구의 여성단체인 서울동북여성민우회의 활동이 중립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

이 의원의 발언을 들은 고금숙 구의원은 해당 발언에 동의하며 담당부서에 철저한 검토를 주문했고, 이어 위원장인 정승구 의원은 편파적이지 않게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고.

민우회 반응은 어때?

이런 발언을 들은 서울동북여성민우회(이하 민우회)는 해당 발언은 성차별적 발언이며 갈등을 조장한다며 화가 났다고.

  • 이거 성차별이야🙅: 도봉만이 아니라 중앙 정부부터 전국 대부분 지자체까지 여성 관련 정책을 펼치는 이유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기계식 평등을 내세우고 있다고 했어요. 부족한 구조적 차별을 조례가 짚고 있는 것인데 조례 및 여성정책에 대한 얕은 지식으로 말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어요.
  • 이래도 성평등이 아니야?🤔: 특히 지원된 기금 700만 원은 성폭력 상담사 교육을 위해 전액 사용되었다며 이래도 해당 사업이 성평등과 무관한지 되묻기도 했다고.
  • 갈등 조장하지 마😤: 추가로, 이 의원의 발언이 남성과 여성의 편을 가르고 갈등을 유발하는 정치해위라고 비판했어요. 온라인에서 서로 공격하는 젊은 층이 생긴 주요한 역할로 갈라치기한 정치적 구도와 발언 때문이라고 말했어요.

민우회는 '양성평등기본법'에서 성별에 기반한 차별을 사회문제로서 정의하고, 차별해소를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명시하고 있는데 해당 법을 부정하는 의정활동이 그동안 도봉구 지역사회가 민관협력으로 만들어낸 성평등, 인권의식에 심각한 손상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어요. 또, 민우회는 도봉구의회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요청하고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해요. 


[참고자료] 위 내용은 아래 뉴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유튜브 - '우리동네 B tv 서울' 채널] "여성 우대는 평등 아니다"VS"시대착오적 발언"

📰 [서울동북여성민우회] 7월 20일 국민의힘 도봉구의원, 지역여성단체 폄하 발언에 대한 항의 및 사과요구에도 왜곡된 성차별적 발언만 반복해

 

7월 20일 국민의힘 도봉 구의원, 지역여성단체 폄하 발언에 대한 항의 및 사과요구에도 왜곡된 성

- 지난 17일 국민의힘 구의원이 복지건설위원회 회의 중 특정 지역여성운동단체를 언급하며 ”문제 있는 사업체”라 명명- 20일, 도봉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후 항의 방문했으나, 해당 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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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청년 이인철 | 에디터

지난 정리노트를 통해서 서울시립도서관 건립 사업이 미뤄지고 있다고 소개해 드렸는데요. 최근 야당에서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는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과 관련된 토론회를 진행했어요. 그런데 주민들은 답답한 고구마 엔딩이었다고. 토론회에서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함께 들어볼까요?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토론회, 출처: 글로벌뉴스통신

권역별 서울시립도서관? 그게 뭐더라?

서울은 도심권을 제외하고 1인당 서비스 도서수가 1.11~1.31권으로 선진국 수준에 비하면 열악해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서울시는 2019년 8월, 권역별 5곳에 시립도서관을 확충하기로 했어요. 원래 계획대로면 2년 뒤인 2025년에 짜잔 하고 도서관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고요. 그런데 계획했던 지역 중 6곳 모두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예요.

왜 짓지 못하고 있는데?

  • 우린 복합시설을 짓기로 했어🏗️: 강선우 강서갑 국회의원은 강서구 권역별 시립도서관 같은 경우에는 도서관 역할뿐만 아니라, 문화, 체육시설 복합화하기로 결정이 났어요. 그래서 새로운 계획으로 수정되는 바람에 지연되고 있고 협조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어요.
  • 우린 예산도 배정 못 받았어💰: 특히 도봉구는 다른 지역과 달리 올해 관련 예산 배정조차 없어요. 건립 부지가 결정된 이후로 할 수 있는 게 서울시와의 내년 예산 협의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정말 답답해~ 막막해~

이런 이야기를 들은 시민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해요. 일정이 계속 미뤄지는 이유를 서울시가 시원하게 알려주지 않고 있거든요.

  • 시장이 바뀌고 좀 늦네?🆕: 정치권에서는 오세훈 시장으로 바뀌면서 시립도서관 건립 계획이 미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이런 부분을 사회적 토론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것이라고 했고요. 특히 "시장은 바뀌어도 시민은 바뀌지 않는다"라며 가장 중요한 편의시설 진행이 늦어지는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했어요.
  • 도봉구 "우리 소외감 느껴"😤: 앞에서 말한 것처럼, 건립이 늦어지는 지역 중 도봉구는 올해 관련 예산 배정조차 하지 않았어요. 도서관이 건립될 부지만 정해지고 서울시와 내년 예산을 협의한다는 것은 사실상 아무 결정된 게 없는 거라고.
  • 우리도 좀 알자!🧭: 식자재마트 부지는 도서관 건립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묶여 있어 도서관 건립이 계속해서 보류된다면 재산권 침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요. 홍은정 도봉구의원은 구의원인 자신도 무슨 내용으로 조율하는지 모르겠는데 시민들이 얼마나 답답하겠냐며 답답한 시민의 심정을 대변했어요.

이번에도 서울시는 여전히 토론회에서 현황 정도만 이야기하고, 건립에 필요한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복합화 등과 같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답변에 전부였기 때문에 시민들의 답답함은 여전하다고. 이에 전문가와 시민들은 시립도서관 건립이 미뤄지고 있는 이유를 서울시가 정확하게 밝히고 이해를 구하는 투명한 행정을 요구하고 있어요.


[참고자료] 위 내용은 아래 뉴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유튜브 - '오기형TV' 채널]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토론회 (23.07.05.)
[유튜브 - '우리동네 B tv 서울' 채널] 권역별·대표도서관 개관 최대 5년 연기…뿔난 야권
[유튜브 - '우리동네 B tv 서울' 채널] '권역별 대표도서관' 왜 미뤄지나?…서울시가 밝힌 이유는?

📰 [글로벌뉴스통신] 오기형 의원,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토론회' 개최

 

오기형 의원,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토론회' 개최 - 글로벌뉴스통신GNA

[국회=글로벌뉴스통신]오세훈시장으로 바뀐 뒤,‘권역별 시립도서관 개관 최소2년~ 최대5년 지연’국회 정무위원회 오기형 의원(서울 도봉을)은 7월 5일(수)국회의원회관에서 강선우·남인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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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신문] 공공서관, 언제 선진국 따라잡나

 

공공도서관, 언제 선진국 따라잡나 - 독서신문

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은 2008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전년도에 비해 향상된 결과지만 선진국의 내실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평가다. 우선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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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1년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 발표

 

21년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 발표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관 박명순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1년 5월부터 8월까지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0년 말 기준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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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청년 이인철 | 에디터

도봉구에서 유명한 게 무엇일까요? 바로 '양말'인데요. 국내 양말 생산의 5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요. 도봉구의 핵심 산업이 바로 양말인 거죠. 그런데 최근 도봉구에 양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네요? 그렇게 강한 도봉 양말이 왜 사라지고 있는지 오늘 바로 알아볼게요!

출처: Unsplash 의 Nick Page

도봉구 양말이 그렇게 좋다는데요?

우리나라 전체 양말 시장 규모는 약 1조 2천억 원이에요. 그런데 이중 도봉이 생산하는 양말 규모는 8천억 원. 반절도 넘는 규모인건데요. 전체 양말 산업 종사자가 1만 명인데 그중 6천여 명이 도봉구 업체에 소속되어 있을 정도라고. 지금 내가 신고 있는 양말이 도봉에서 생산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강한 도봉 양말이 최근에 문제가 생겼다고 하는데요.

  • 문 닫는 속도가 5G네🏎️: 코로나가 오기 전인 2019년만 해도 양말 업체 수는 3백 개가 넘었다고 해요. 그런데 2023년 현재 양말 업체는 230여 곳으로 20% 넘게 감소된 것.
  • 어느 새부터 (도봉)양말은 안 착해😎: 양말 산업은 수출을 많이 했는데 최근에 수출 규모가 25% 넘게 떨어졌다고. 나빠진 이유로는, 해외시장이 점차 친환경 생산 양말을 찾기 때문이라고 말해요. 그런데 지역 양말 업체들은 여전히 폐기물이 다량 발생하는 구형 설비에 의존하고 있어 해외시장이 눈치주는 중이라고. 

현장의 소리를 찾아서...

이렇게 힘들어지고 있는 양말 산업 현장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있을까요? 그럼 그 많던 양말은 누가 다시 만들고 있을까요?

  • 발주가 금지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럽과 같은 선진국으로 양말 수출을 많이 했었는데요. 최근 선진국을 필두로 ESG 경영이 강화되기 시작하면서 양말 산업도 친환경 기계가 아니면 발주를 못하는 상황이라고. 3년 전에 비하면 1/4정도 공장 정리가 된 것 같다고 했고요.
  • 다들 중국꺼 사기 시작했어🇨🇳: 지역 양말산업이 시기를 제때 맞추지 못하는 사이에 국가 주도로 중국이 친환경 장비를 도입하여 해외시장을 주도하고 있어요. 중국의 양말 시장은 내외수시장 할 것 없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 뿌리산업으로 지정해줘🌱: 지역 업체들은 지금이라도 뿌리산업으로 지정해서 양말 산업을 다시 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뿌리산업으로 지정하여 설비 지원이 가능할 거라는 거죠.

양말을 생산하는데 발생하는 탄소는 연간 3만 톤 이상이라고 해요. 친환경 설비 도입이 더 늦어질수록 도봉의 양말산업은 불과 5년 안에 규모가 절반으로 줄어들 거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참고자료] 위 내용은 아래 뉴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유튜브 - '우리동네 B tv 서울' 채널] 위기의 도봉 '양말산업'…출구는 친환경?

 

[유튜브 - '우리동네 B tv 서울' 채널] 국내 양말 50% 만들던 도봉구, 이제 양말 못 만든다?

📰 [TIN뉴스] 중국 양말산업 규모 지속 확대 추세

 

≪TIN 뉴스≫ 중국 양말산업 규모 지속 확대 추세

KOTRA상하이무역관은 중국 내에서 젊은 소비층이 부상함에 따라 이제 양말의 기존 기능에 덧붙여 심미성, 창의적 디자인 등에서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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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청년 이인철 | 에디터

여러분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은 매년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해요. 그런데 날이 갈수록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학생 수가 늘고 있다고. 그래서 한 가지 방법을 떠올렸다는데... 그게 바로 기초학력 성적 발표하기. 그런데 이걸 두고 현재 여야당은 물론이고, 교육청까지 드릉드릉하고 있다고. 왜 그럴까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0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 출석한 사진.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공개하면 뭐가 좋아?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은 매년 반이 바뀌거나 학교가 바뀔 때마다 학생들의 수준을 평가해요.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하는 이유죠. 진단하지 않고 학생들의 교육 수준을 모르면 수준별 교육이 어려워지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서울시의회가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공개하는 학교에 포상한다고 했어요.

  • 코로나, 너무 길었어🦠: 지난 3년간 코로나19 기간이 길어지면서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떨어졌다는 것. 그래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지원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했어요.
  • 이건 판단 지표일 뿐이야📊: 결과를 공개하는 건 미달 학생들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했어요. 학생들의 수준을 제대로 파악해서 부족한 교과목 학습을 더 정확히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 나정도면 공부를 잘하는건가🤔: 몇 학생들이 자신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서 공개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어요. 자신감이 생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말이죠.

사실 이 조례는 지난 2월 이후 두 차례나 시회의 의결을 거쳤지만 집행기관인 서울시교육청이 공포를 거부했어요. 그래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장 직권으로 공포했고요. 결국 교육청이 대법원에 조례 무효확인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게 되었어요. 대체 왜 서울시교육청은 이렇게까지 말리고 있는걸까요?

아이들을 잘 평가하면 좋은 거 아니야?

우리나라는 일본과 함께 사교육 시장이 큰 걸로 유명한데요. 학력평가마저 공개하면 사교육 시장을 더 키울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심지어 부동산에도 영향을 준다고도 말하고요.

  • 판 좀 키워볼까나?🧑‍🏫: 기초학력이 사교육 시장을 확장하는 데 역할을 한다고 봤어요. 가뜩이나 커지는 사교육 시장을 더 빠르게 키울 수 있다는 것. 한편 몇몇 학교장이나 학생들 사이에서는 성적을 공개한다고 해서 학력 수준 향상에 도움을 줄 것 같지 않다고도 했어요.
  • 이거 완전 판박이구만?🏠: 한 때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비슷한 시험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학업성취도 평가'인데요. 그런데 공개하던 2017년까지 각종 부동산 정보 사이트에 성적이 고스란히 노출 됐었다고. 학업성취도 평가를 공개하자 학군 비교 카테고리가 생기면서 8학군으로 불리는 지역으로 이사가 몰렸다고. 그래서 기초학력 진단평가 공개를 두고 학업성취도 평가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요.
  • 나 지금 떨고 있니🥶: 학교별로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게 되면서 학생들에게 부담감을 생길 수 있다고 했어요.

서울시교육청이 22일 대법원에 조례 무효확인 소성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기 때문에 신청을 받아들이면 소송 판결이 날 때까지 조례의 효력은 정지돼요. 공부하는 학생과 이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은 걱정하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


[참고자료] 위 내용은 아래 뉴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유튜브 - '우리동네 B tv 서울' 채널] 대법원까지 간 '기초학력 평가 공개' 실현될까?

 

[유튜브 - '우리동네 B tv 서울' 채널] 성적 공개에 '의무 논란'까지…학생·학부모도 '반반'
[유튜브 - '우리동네 B tv 서울' 채널] '학업성취도' 판박이?…기초학력 성적 공개 "집값 영향"

📰 [경향신문]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외부 공개, 서울시 이달부터?... 학교선 '글쎄'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외부 공개, 서울시 이달부터?…학교선 ‘글쎄’

지난 3일 서울시의회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도록 하는 기초학력 지원조례안을...

m.khan.co.kr

📰 [TBS뉴스] '기초학력 공개' 논란... "맞춤형 지원대책 시급"

 

'기초학력 공개' 논란…"맞춤형 지원대책 시급" |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기초학력 공개' 논란…"맞춤형 지원대책 시급"}

tbs.seoul.kr

📰 [중앙일보] '기초학력 진단검사' 학교별 결과공개 논란... 교육청들 '난색'

 

'기초학력 진단검사' 학교별 결과공개 논란…교육청들 ‘난색’ | 중앙일보

서울 초중고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공개하는 조례안을 두고 파장이 커지고 있다. 조례는 교육감이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지역·학교별 결과를 공개할 수 있고, 진단검사 시행 현

www.joongang.co.kr

📰 [로즈데일리] '22년 사교육 시장' 26조 원... 월평균 1인당 41만 원 지출

 

'22년 사교육 시장 26조원...월평균 1인당 41만원 지출 - 로즈데일리

[로즈데일리] 통계청은 2022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초중고사교육비조사는 사교육비 지출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교육정책 및 관련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

www.rosedaily.co.kr

📰 [아시아경제] 초6, 중3 2학기에 학습 부진 메운다... 서울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방안 발표

 

초6·중3 2학기에 학습 부진 메운다…서울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방안 발표

올해부터 서울지역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 대해 2학기 중 학습 부진을 메울 수 있는 여러 방안이 시행된다. 학습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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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청년 이인철 | 에디터

추웠던 겨울을 지나 날이 따뜻해지면서 한강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어요. 한강을 바라보며 돗자리를 깔고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서울 시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이 한강이 더 멋쟁이가 되고 싶어 한다고 해요. 그 이름은 바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이게 뭐냐고요? 함께 알아보시죠.

마포구 상암동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링 ⓒ내 손안에 서울

한강을 더 위대하게 만든다는데 사실이야?

서울시는 23년 3월 9일, '함께 누리는 더 위대한 한강'이라는 큰 꿈을 품고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어요. 이 프로젝트의 4대 핵심 전략은 ①자연 공존과 ②이동 편리, 매력 가득, 활력을 더하는 한강을 만들겠다는 것인데요. 이를 바탕으로 총 55개의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죠. 한마디로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조성하고 접근성도 강화해서 서울시의 매력을 더하겠다는 것.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한강은 어떻게 바뀌는 거야?

  • 전혀 런던이 부럽지가 않어, 서울링🎡: 영국 런던의 템즈 강변에 대관람차가 있는데요. 그게 바로 유럽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인 런던아이인데요. 상암동 하늘공원에 세계 최대 규모의 서울형 대관람차인 서울링을 건설할 예정이래요. 높이가 180m 내외가 될 것 같다고 하는데 정확히 말하면 이 높이는 대관람차 중에서 세계 2위 규모예요. (1위는 기네스에 등재된 높이 258m의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라고 해요. 이것도 대한민국 현대 건설이 만들었다고.) 하지만 살이 없는 고리형 디자인 중에는 세계 1위 규모라고 해요. 서울시는 서울링을 통해서 연간 약 350만명 이상의 관광수요를 기대한다고.
  • 강남과 강북을 이제 곤돌라로 건널 수 있어🚡: 곤돌라는 고정 순환식 케이블카를 말하는데요. 앞으로 강남과 강북을 곤돌라를 이용해서 건널 수 있게 만든다고 해요. 교통과 관광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라고.
  • 한강에 놀고 있는 장소 다 고칠거야🏝️: 한강은 정말 큰 강인만큼 다양한 시설과 환경이 공존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노들섬, 잠수교 등이 있어요. 노들섬은 예술섬으로, 잠수교는 차가 지나다니지 못하게 해서 수상 식물원, 다리 위 영화관, 수상 무대 등 건립해서 수상 산책로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55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이외에도 한강 수영장, 산책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요. 이렇게 한강이 좋아지는데 한편에서는 마냥 기분 좋게 보고 있지만은 않다고...

한강이 좋아진다는데 뭐가 걱정이야?

한강을 위대하게 만들 수 있는게 맞냐며 시민사회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목소리가 있냐면요...

  • 틀린 그림, 아니 틀린 프로젝트 찾기🔎: 서울시는 과거 2007년에도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진행했어요. 그런데 이번 프로젝트도 열어보니 '어? 그때랑 크게 달라진게 없는데?'라며 사람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고 해요. 전 사업과 비교하여 기후위기, 팬데믹 등과 같은 다양한 상황이 변화됐는데 계획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정책 고민이 부족한 거 아니냐고 말하고 있어요. 서울시 대변인은 그 당시에는 공사 진행도 못하고 중단되어 아쉬움을 이을 수 있는 사업이라고 했어요.
  • 대관람차에 4,000억을 태워?🔥: 앞에서 말했던 서울링 기억하죠? 2027년을 목표로 25년부터 만든다는데 투입되는 비용이 4,000억 원이라고 논란이에요. 서울링의 모티브는 런던아이인데요. 실제 런던아이는 운영 과정에서도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며 우려를 하고 있어요. 한마디로 "서울은 런던 보다 관광도시도 아닌데 수익이 나올까?"며 우려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심지어 최근에는 정부 설계 공모 당선된 '천년의 문'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어요.
  • 한강은 시민 모두의 것이야🏞️: 한강은 시민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특정한 사업가가 이익을 얻기 위해서 사용되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있어요. 편익이 전체 시민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요. 그런데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있는 아라뱃길, 서울항 사업에는 이런 부분을 찾기 어렵다고 했고요. 심지어 실제 뱃길로서도 관광 목적으로도 제역할을 하는 것 같지도 않다고.

서울시의회 김종길 대변인은 한강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집행부 견제와 협조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경관 산업을 병행을 한다면 한강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사업이라고 했어요. 시민사회의 우려가 문제가 되지 않도록 약속하며, 한강을 통해 선진도시로의 발돋음을 기대한다고 했어요.


[참고자료] 위 내용은 아래 뉴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유튜브 - '우리동네 B tv 서울' 채널] 오세훈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논하다

 

📰 [내 손안에 서울] 서울 새 조망명소, 상암동에 대관람차 '서울링' 생긴다

 

서울의 새 조망명소, 상암동에 대관람차 '서울링' 생긴다

서울시대표소통포털 -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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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대관람차 '서울링' 표절 시비... 23년 전 디자인, 이름 판박이

 

대관람차 ‘서울링’ 표절 시비…23년 전 디자인·이름 판박이

2000년 정부 설계 공모 당선된 건축사 사무소 작품 ‘천년의 문’과 유사…당시 세우려던 곳도 상암 한강변서울시 “예시로 제시한 것…실제 디자인은 민간 제안 받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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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청년 이인철 | 에디터

여러분은 우이신설선🚈을 타보셨나요? 제가 사는 동네에서 가까워서 종종 타고 있어요. 서울시가 이렇게 편한 경전철을 더 늘린다고 약속했는데요. 최근에 이곳 저곳에서 수상하다며 수근거리는 분위기라고... 대체 무슨 문제인지 한번 알아봤어요.

서울시 우이신설선 연장 계획안 ⓒ내 손안에 서울

서울시 경전철 사업이 뭐더라...

서울시는 '서울 어디서나 걸어서 10분안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만들고 싶어했어요. 서울에 역이 이렇게 많은데 또 짓냐고요? 그런데 생각보다 지하철 역이 많이 다니는 강남 지역과 다르게 강북 지역은 지하철 역이 비교적 없거든요. 그래서 서울시가 강남과 강북의 교통 불평등 해소와 교통 복지를 목적으로 강북 지역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어요. 그 시작이 우이신설선이에요.

그럼 이제 열심히 역을 만들면 끝 아니야?

그러면 좋았을텐데... 계획했던 것과 다르게 많은 것이 틀어졌다고. 

  • 꽤 오래된 우리 약속🛤️: 경전철을 만들겠다고 한 약속은 생각보다 오래됐어요. 이 이야기를 처음부터 하려면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서울시는 12호선까지 지하철을 짓겠다며 3기 지하철 계획을 세웠어요. 그래도 지하철이 닿지 않는 곳을 경전철로 보완(처음에는 신교통망이라는 이름이었어요)하기로 했고요. 그러다가 IMF 외환위기가 오면서 3기와 경전철 계획이 무산됐어요. 하지만 외환위기가 지나고 서울시는 경전철 계획을 다시 들고 왔어요. "만들기로 했던거 만들게!"
  • 그래서 한다고? 안한다고?🤷: 2000년 11월, 경전철 12개 노선을 정하고 실행하는 줄 알았으나 계획과 다르게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결국 2013년 지지부진한 경전철 계획을 수정, 보완해서 9개 노선을 정했어요. 그런데 이후에도 폐기와 재계획(상세)을 거치면서 시민들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어요.

근데 토론회를 열었다는데 그건 뭐야?

이렇게 계획이 밀리고 밀리다보니, 서울시 경전철 건설 및 연장 사업 추진이 안될 것 같다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이 토론회를 열었다고 해요. 거기서 나온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 발표가 좀 늦네?🤔: 원하는 모습처럼 경전철을 건설하거나 연장하기 위해서는 땅 아래로 지하철이 지나가도 안전한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해요. 그런데 강북횡단선과 목동선 등 4개 노선들이 이 발표가 늦어지고 있거든요. 서울시는 2달 뒤에 발표가 예상된다고 했고요.
  • 포기하려는거 아니야?😕: 서울시는 전임 시장 시절 과거 민자사업 계획이었던 경전철 일부 노선을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재정사업으로 바꿨어요. 하지만 시장이 바뀐 지금, 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경전철을 짓는 것 뿐만 아니라 운영하는데 이미 적자가 예상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오세훈 시장이 경전철 재정사업을 포기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고요.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하겠대?

일부 도시 전문가들은 서울의 이동은 지상의 교통수단으로만 가지고 감당하지 못할 것라며 철도의 필요성을 강조했기도 하고, 서울시 오세훈 시장도 방침대로 재정사업으로 계속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이 크기 때문에 사업성을 제고해서 어떻게든 사업을 해보려고 노력하겠다고 했어요. 아쉽게 사업 계획 이행 약속을 명확하게 하지 못해 아쉽기도 했고요. 결국 2달 뒤 예정되어 있는 예비타당성 발표를 기대해 볼 필요가 있어요.


[참고자료] 위 내용은 아래 뉴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유튜브 - '우리동네 B tv 서울' 채널] 경전철 재정사업 '깜깜'…"계획대로 조속 추진해야"

 

[유튜브 - '우리동네 B tv 서울' 채널] 문제는 '돈'…경전철 재정사업 예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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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청년 이인철 | 에디터

여러분은 서울시립도서관 건립 사업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서울시는 2019년에 5개 권역별로 서울시립형 공공도서관을 건립 계획을 발표했어요. 공공도서관이 지어지면 좋은 거 아니냐고요? 그런데 이 사업 내용 중 이상한 것을 발견했거든요. 바로 인문, 사회과학 테마의 시립도서관 건립이 예고되었던 도봉구가 쏙 빠졌다는 건데요🤔 대체 왜 도봉만 빠졌는지 지금까지 상황에 대해 정리해봤어요.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대상지, 출처: 서울시

권역별 서울공공도서관, 대체 왜 짓는건데?

'우리집 근처에도 공공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 적 없나요? 서울은 도심권을 제외하고 1인당 서비스 도서수가 1.11~1.31권으로 선진국 수준보다 모두 열악한데요. 서울의 공공 도서관 1곳이 담당하는 인구가 약 5만 6천 명정도이기 때문이죠. 특히, 동북권으로 범위를 좁히면 도서관 1곳이 담당하는 인구는 약 5만 8천 명으로 더 늘어나게 되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2019년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계획을 발표한거예요.

그래서 이제 짓기만 하면 되는거야?

공공도서관을 짓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가 필요해요🏗️ 2020년,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와 도서관 규모, 사업비 책정 과정을 모두 완료했어요. 그리고 2021년은 투자심사까지 끝냈죠. 그런데 이후 관련 작업이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지 않고 있어요. 드디어 2023년 관련 세부 계획이 나왔는데 도봉구가 놀랐다고😧 도봉구에 건립할 예정이었던 동북권 공공도서관 세부 계획만 쏙 빠져있었다고. 예산 내역에도 시설비, 위탁사업비 등이 도봉구에만 배정되지 않았다고 해요.

대체 왜 빠진거야?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한 모든 절차를 거쳤지만 왜 도봉구에만 사업에서 빠진 걸까요? 바로, 부지 매입이 무산 됐기 때문이래요.

  •  도봉구 좀 늦는다?⏰: 다른 권역이 도서관 부지를 확보하는 사이 도봉구는 부지 매입조차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대요. 사업 진척이 없는 데다 권역별 도서관 건립 예산이 많아 잠정 보류하자는 것이 오세훈 시장의 판단이라고. 하지만 내년 사업 예산에 반영될지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서울 동북권역의 시립 도서관 건립이 무산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반면 서울시는 도봉구의 의지 부족이라고 하고 있어요.
  • 이건 기만이야!😤: 대표도서관 건립을 애타게 기다린 주민들은 서울시가 계획해 놓고 주민을 기만한 행정이라며 비판하고 있어요. 한 시민은 왜 도봉구만 후순위로 밀렸는지 정확한 의견을 전달할 필요가 있는데 아무 이야기가 없다고 했고, 다른 시민은 도서관 건립에 배제됨으로 박탈감과 상실감을 많이 느낀다고 했어요.

부지 매입은 왜 못 한거야?

원래 공공 도서관이 건립 예정이었던 부지는 방학동에 위치한 '도봉청소년독서실과 바로 옆 대형 마트'예요. 청소년 독서실은 서울시 소유이고, 대형 마트는 두 필지는 사유지에요. 토지이용계획서를 확인한 결과 이 사유지는 방학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있었어요. 서울시가 땅 소유주와 공동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거예요. 그런데 지난해 초 도봉구가 지구단위계획 내 토지 재정비를 하면서 해당 부지를 문화시설로 다시 지정했어요. 홍국표 시의원은 서울시에게 2가지 이유로 잠정 보류된 사안에 재추진을 요구했어요.

  • 시설이 오래된 독서실, 사람들 이용 안 해!🏚️: 1987년에 지어진 청소년독서실은 노후화가 심각해 이용객이 매우 적고, 독서실 운영을 위해 건물 보수와 관리 인력 인건비만 지출하고 있어 공간 및 부지활용도가 매우 낮다고 했어요.
  • 이거 재산권 침해 될 것 같은데?💸: 식자재마트 부지는 도서관 건립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묶여 있어 도서관 건립이 계속해서 보류된다면 재산권 침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요.

추가로, 도서관 건립 여부를 하루빨리 결정해 그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고 했어요. 정책환경 변화 등으로 도서관 건립 결정 취소에 대해 시민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양해를 구하면서, 도서관에 상응하는 문화복지시설 건립 추진을 요구했어요. 


[참고자료] 위 내용은 아래 뉴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유튜브 - '우리동네 B tv 서울' 채널]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도봉구 현황은?

 

[유튜브 - '우리동네 B tv 서울' 채널] 도봉구만 빠진 '서울시립도서관'...부지 매입 못해 보류

 

[유튜브 - '우리동네 B tv 서울' 채널] 도봉시립도서관 부지 '문화시설' 지정... 추진의지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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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청년 이인철 | 에디터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어요.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날을 축하하며 다양한 콘텐츠들이 쏟아졌는데요. 에디터로서 이건 못 참지! 이번 콘텐츠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탄생한 것도 있고,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콘텐츠도 함께 담아봤어요. 그럼 유익한 시간 되길 바라면서 출발!


"당신은 여성스러운가요?" @지그재그

다들 지그재그를 아시나요? 쇼핑몰 플랫폼으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실텐데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그재그가 '변영주 / 박지선 / 이슬아 / 정유인 / 규린'에게 '여성스러움'을 물어봤어요. 5명이 각자의 언어로 여성의 가능성을 한정 짓는 말이 아닌, 각자의 '나다움'이 묻어있는 말로 답했어요. 지그재그는 특정한 스타일을 '여성스러운, 페미닌'으로 표현하지 않기로 했다네요. 

각자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만큼 특정 성별로 규정짓는 가능성에 대한 응원이 있는 것 같아 울림이 있다고 생각해요. 12분이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5인 인터뷰가 다채롭게 진행되어 길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특히, 개인적으로 영화 시나리오를 쓰며 자신도 모르게 특정 직업군을 '~스럽게' 쓰고 있는 자신을 깨달았다는 변영주 감독의 말이 인상 깊고 정말 멋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궁금하신 분은 아래 영상 또는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지그재그 유튜브 채널로 직접 보러 가기 👀➠➠ https://youtu.be/qvwsmVuhOxU


키키 스미스, 자유 낙하 @서울시립미술관

자유낙하, 키키 스미스 작.

여러분들은 3.1절 무엇하셨나요? 저는 정말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 전시회 보기 위해 서울시립미술관을 다녀왔는데요. 이 날 봤던 전시가 '키키스미스 - 자유낙하'예요. 아쉽게 현재는 전시 기간이 끝나서 직접 볼 수 없지만, 키키 스미스 작가와 작품은 인터넷에서 만날 수 있으니 소개해드려요.

저는 키키 스미스 작가를 전혀 알지 못했어요. 어떤 예술을 하시는지, 대표작이 무엇인지, 심지어 어느 나라인지도 몰랐어요. 물론 전시회를 갔다고 해서 작가의 모든 부분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도슨트와 해설의 도움을 받아 조금은 이해가 가더라고요. 특히 자신(늑대처럼 털을 그려놓았다)의 모습과 빨간 망토를 쓰고 있는 소년의 사진 작품이 인상에 남는데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동화 빨간망토 이야기는 쉽게 '소녀'의 이미지를 갖게 되죠. 하지만 작가는 늑대를 강한 남성성으로, 여성을 나약한 빨간 망토로 표현한 것을 꼬집어 사람들의 의식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것 같아 인상 깊더라고요.

인터넷에 여러 인터뷰 내용과 기사 및 작품 사진이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검색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키키 스미스의 지난 전시 정보 보러 가기 👀➠➠ https://sema.seoul.go.kr/kr/whatson/exhibition/detail


요새 Chat GPT 난리던데 누가 만든 지 아세요?

오픈AI의 CTO, 미라 무라티 ⓒ조선일보

요새 Chat GPT(이하 챗GPT)라고 아세요? 어딜 가나 챗GPT 이야기에 지겨워지셨나요? 챗GPT는 오픈 AI라는 회사에 만든 생산형 AI인데요.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정말 신기하죠. 저도 사용해 보고 좀 놀랐거든요. 그런데 이런 챗GPT를 누가 만든 지 아세요? 바로 오픈 AI의 CTO(최고 기술 경영자를 뜻함)인 미라 무라티예요. 회사 내에서 AI와 관련된 부분은 6인으로 이루어진 미라 무라티의 팀이라고 하네요. 

무라티는 빅테크들의 기존 관습과 다르게 개발 과정부터 공개했어요. 꽁꽁 숨겨두었다가 한 번에 터트리는 식의 공개는 오히려 더 큰 사회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말이죠. 그렇기에 챗GPT가 더 잘 학습하고, 성공할 수 있었다는 평이 있더라고요.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라서 그런지 정말 많이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기사의 원문이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미라 무라티와 관련된 기사 본문 읽기 👀➠➠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3/03/06/LIEXU4WTNNF75J423WQGNI6I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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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청년 이인철 | 에디터

여러분은 도봉구에 제로웨이스트샵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방학동문화예술거리에 위치한 안녕상점인데요. 작년부터 재활용이나 새활용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한 저에게는 2층에 위치한 안녕상점에 들어서면 다양한 친환경 제품과 새활용 제품들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워요. 마치 서점에 들어서면 느낄 수 있는 안락함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곳이 시끌벅적했어요. 악당들이 출몰했냐고요? 그럴 리가요. (웃음)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준비한 판다마켓이 열렸거든요. 판다마켓이 뭐냐고요?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중2, 한창 친환경 좋아할 나이

중학교 2학년 친구들이 친환경마켓, <판다마켓>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도착한 안녕상점은 활기가 돌았어요. 안녕상점에서 듣기 못한 데시벨(?)을 경험했거든요. 노란 문을 열고 판다마켓 행사장으로 들어가니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었어요. 버블바, 샴푸바, 입욕제 등이 있더라고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제품은 한 학생이 만든 초밥 모양의 제품이었는데요. 직접 만든 친구가 "다른 제품과 다르게 개당 사이즈가 작아서 여행 갈 때 들고 가기 편해요"라고 설명해 주는데 확 끌리더라고요. 좋은 포인트를 잡아서 차별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도착한 시간은 판다마켓이 열리고 약 1시간 정도 지난 후 방문했는데 대부분 상품들이 벌써 다 팔리고 별로 없더라고요. "저희 오늘 정말 많이 팔았어요. 벌써 부자예요"라고 말하며 남은 제품은 1+1, 떨이 형태로 팔았는데요. 버블바를 하나 사니, 하나를 더 주는 일명 '사장님이 미쳤어요' 전략을 사용해서 크게 당황한 기억이 있네요. 이렇게 팔면 대체 뭐가 남냐며 더 주려던 걸 말리느라 혼났네요. (웃음)

판다마켓은 중학교 2학년 기후위기 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 프로그램에 마지막이라고 해요. 수업을 하면서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만들어 본 경험을 토대로 직접 판매까지 해보는 프로그램이죠. 아이들에게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냐고 했더니 "생각보다 쉬워서 놀라웠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저였으면 못했을 텐데 말이죠. 아이들은 안녕상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부터 환경 동아리 활동을 하던 중이었다고 해요. 이른 나이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아이들이 참 대견했어요.


"직접 하는 건 어렵지 않아요. 오히려 즐겁거든요!"

처음에 아이들이 만든 제품을 보고 꽤나 놀랐어요. 애들이 만든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예쁘고,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거든요. 아이들에게 디자인은 누가 했냐 물어보니, "이건 저희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했어요!"라는 당연하다는 대답이 돌아왔어요. 색상 선택부터 패키징까지 아이들의 센스에 감탄하고 말았어요. 가격표 디자인이 예뻐서 애들에게 물어보니 어제 밤새서 만들었다며 자랑스럽게 말하더라고요. 경쟁하지 않고 각자의 디자인이 필요했다며 서로를 칭찬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아이들에게 벌써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냐는 물음에 무의식적으로 "그냥 관심을 가져야 해요."라는 대답을 들었는데요. 현장에서는 편하게 넘겨 들었는데, 이 리뷰글을 쓰는 지금 곱씹어보니 약간의 먹먹함을 전달해 주는 문장이더라고요. '그냥'이라는 단어 속에 마땅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라는 큰 생각을 심어주었어요.

친환경을 위해 포장지는 신문을 재활용했어요.

저도 아이들의 판매 실력(?)에 직접 사봤어요.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포장지마저 신문지를 활용해서 만들었더라고요. 제가 구매한 것은 버블바, 샴푸바 그리고, 입욕제였는데요. 사용해보니 일반 제품이랑 크게 다르지도 않고 향도 좋더라고요. 

이번 판다마켓 현장을 짧게 참여하고, 아이들과 간단하게 이야기 나누면서 참으로 '튠베리 같은 아이들'이 도봉에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좋았어요. 아이들에게도 이미 익숙한 환경에 대한 고민을, 어른인 우리에게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오네요. 벌써부터 제2회 판다마켓이 열리길 바라봅니다.

안녕상점의 현장스케치 인스타그램 게시물 👀➠➠ http://bit.ly/3Ylk6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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