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화) 오후4시부터 오후8시까지 도봉시민발전소에서 도봉기후위기비상행동이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워크숍은 1. 정부의 탄소중립위원회와 탄소중립시나리오의 문제점과 대응방안에 대해 강주혜 발표, 2. 도봉구 기후위기대응 조례 및 기본계획 검토 및 대응방안에 대해 신은옥 발표, 3. 기후위기대응 주민활동 제안을 조은샘(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과 이수진(아이쿱생협)의 발표로 시작되었습니다.
20여명의 참가자들이 발표를 들으면서 함께 논의할 의제를 제안해주셨고, 이후 두 그룹으로 나누어 1. 도봉구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대한 주민활동 모색과 2. 생활속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실천 모색이라는 두 주제를 가지고 논의하였습니다.
첫 번째 주제에 대해서, ① 도봉구 행정에서 계획한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대해 지속적인 이행점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모니터링을 통한 행정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행정에서 계획이 아닌 구체적인 실행을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감시하고 협력(이행점검 모니터링단 조직 및 활동), ② 탄소중립을 위한 민간차원의 정책 제안을 하기 위한 활동(예를 들면 에너지정책 등으로 지역의 공동체와 취약계층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려움이 생기는지에 대해 지속가능한 방안 등을 논의하고 마련) 등의 과제를 논의하였다.
두 번째 주제에 대해서, ① 주민들이 쉽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안내할 수 있는 방법(도봉구청 홈페이지에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안내, 대단지 아파트 등에 쓰레기 분리배출 안내문 부착 등), ② 기후위기에 대한 교육 강사 양성(도봉기후위기대응 강사양성과정을 추진, 기후위기에 대한 교육이 법정의무교육처럼 공무원교육, 민방위교육, 주민자치위원교육 등에 의무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요청) ③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기후정의 실천을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한 캠페인 등을 향후 추진 과제로 논의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현재의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새로운 전환적 삶으로의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지금 당장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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