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더나은 도봉 컨퍼런스 <길을내다> 본 행사가 11132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컨퍼런스는 팬데믹, 기후위기 시대에 지역사회 전환의 방향을 모색하고 실행하는 것을 미션으로 4, 6월 엄기호사회학자와 홍기빈선생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0월 분과별 포럼을 진행 한 후 1113일 본 컨퍼런스 개최로 마무리됩니다.

분과별 포럼은 시민사회, 기후위기, 사회적경제, 교육, 시민자산화, 마을/ 사경, 문화예술 영역별로 진행되고 매주 분과별 포럼 기획 내용을 온라인 지역 소식지를 통해 공유 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소식으로 시민사회영역 <미래기획단 포럼>을 소개합니다.

 

<토크쇼, 도봉의 시민사회를 말하다>

일시 : 2021.10.28 () 10:30~12:00 (ZOOM)

 

박원순 서울시정 10년 거치고, 민선7기를 마무리하는 지금까지 시민사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시민사회 영역이었던 시민(주민)참여가 행정의 다양한 정책사업으로 실현되고 장외에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담당했던 시민사회는 협치, 협력의 주체라는 새로운 지위로 행정의 각종 정책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시민사회 또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혁신교육, 마을공동체사업, 주민자치회사업, 도시재생사업, 협치사업등으로 새롭게 등장한 주민들은 삶의 터전으로 지역사회에 발딛고 지역문제해결과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2020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과 급격한 기후변화는 인류를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위기상황으로 내몰았습니다.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는 말이 표현하듯이 재난은 사회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공동체를 위협하고 사회체제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시민사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이전 시기 시민사회는 국가, 시장이 못하거나 관심두지 않는 영역을 채우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복지와 돌봄, 노동과 인권, 환경과 생태 영역에서 시민사회의 전문성이 높은 이유는 시민사회가 제3섹터로서 자신의 영역을 튼튼히 구축해 온 경험의 결과일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시민사회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시민사회가 국가와 시장의 영역에 과도하게 편입되어 독자적인 영역은 약화되어 버린, 균형이 깨진 모습은 아닌가요?

각종 혁신사업은 주민들로 하여금 마을 일지역 일에 나서도록 길을 열였으며 주민 스스로 마을, 지역의 문제를 찾고 해결 하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새로운 마을활동가, 주민활동가들이 등장하고 다양한 마을공동체, 모임들이 결성되고 동별 주민대표 조직인 주민자치회도 만들어졌습니다. 실로 주민참여 시대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평가되는 부분은 없을까요?

협치라는 이름으로 참여한 주민들은 협력 파트너로서 권한을 갖지 못한 채 행정 주도 사업에 쉽게 동원되지는 않았나요?

공모사업 형식으로 진행되는 각종 지원사업은 주민들을 사업수행자로 전락시키기지는 않았나요?

행정의 성과 중심의 평가와 관리감독으로 지친 경험은 없었나요?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효과적이면서도 옳은 방향으로 해결하고자 한 민관협력과 협치에 대해 돌아봄과 개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더나은도봉시민협력네트워크(도봉시민넷)>는 도봉지역 단체, 모임, 개인활동가들의 연대와 협력을 위한 포괄적 네트워크입니다.

지역의 다양한 단체, 활동가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 네트워크가 있어야 할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새롭게 등장한 주민조직과 모임, 활동가들과는 어떻게 연결되고 협력해야 할까요?

 

더 나은 지역사회를 위해 공익활동은 더 다양해지고 활발해 져야 합니다.

공익활동은 어떻게 규정될수 있을까요? 공익활동가는 어떤 활동가일까요?

공익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방법은 없을까요?

더 많은 공익활동가들이 정당하게 인정 받으며 활동할 수는 없을까요?

 

이번 미래기획단 포럼은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포럼입니다.

도봉의 다양한 활동가들이 패널로 참여하여(시민단체 활동가, 주민자치회 활동가, 청년활동가, 구의원) 도봉의 시민사회의 모습을 돌아보고 나가야 할 방향을 찾고 힘을 모아 바꾸고 해결해야 할 일들을 찾는 것!입니다.

 

시민사회가 활성화되것이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과 관련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미래기획단 포럼에 함께 이야기 나눠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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