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 오경희 / 에디터

12월 10일 토요일 오후 6시, 창동역 마을가족카페 너른마루에서 제22회 사) 도봉시민회의 후원의 밤 행사를 진행했어요. 도봉시민회는 지역에서 풀뿌리 주민활동으로 발걸음을 함께한 지 어언 22년이 흘렀어요. 지역에서 치유, 키움 그리고, 나눔의 키워드를 가지고 주민들과 함께 지역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12월 시작과 함께 했던 도봉시민회의 후원의 밤 현장으로 모실게요.


즐거웠던 우리의 하루, 한 해 그리고, 22년

본 행사 시간 보다 이르게 도착하신 분들을 위해 5시 30분부터 오미선 선생님의 키링 만들기와 김자경 선생님의 꽃꽂이 클래스를 진행했어요. 좋은 분위기를 뒤로 하고, 곧 박기범 도봉구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지원 팀장의 진행으로 제22회 도봉시민회 후원의 밤이 시작되었어요. 김경애 대표의 개회사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올해 다양한 활동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었어요. 1년간 바쁘게 달려오느라 되돌아보지 못했는데 다시금 영상으로 보니 올 한 해도 도봉시민회가 열심히 달렸다는 것을 깨닫게 되더라고요. 그 이후에는 너른마루에서 소모임을 진행하는 우쿨렐레 팀의 공연이 이어졌어요. '나. 우. 연(나와 우리를 위한 연주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연주 모임을 운영한 지 약 5년이나 되었어요. 오랜 기간 함께해서 그런지 연주자들의 화합과 실력이 뛰어났어요.

그 뒤로는 사회적협동조합 행복채움의 계윤숙, 김윤숙 선생님과 교수님의 마술쇼를 진행했어요. 관객과 정말 가까이서 호흡하는 공연이었어요. 이렇게 가까이서 마술을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머리에 불을 피우고, 천에서 비둘기가 나왔을 때 모두가 감탄하기도 했어요. 엄청난 실력으로 수준급 마술쇼를 보여주셨어요. 마술쇼가 끝날 무렵, 도봉지역자활센터의 '집 밥 도시락'에서 나온 맛있는 식사도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식사를 끝내고 시작된 넌센스 및 도봉시민회 퀴즈, 노래 맞추기 게임 등 레크리에이션 순서가 진행되었어요. 노래도 같이 부르고, 선물도 받으니 송년회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어서 참 따뜻했어요.

22년이라는 시간동안 더 나은 도봉을 만들기 위해 참 많은 활동을 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도봉시민회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꿈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고자 해요. 언제나 뛰어난 에너지로 나아가는 도봉시민회를 응원해주셨으면 해요. 이번 제22회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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