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

교육분과는 2019년 11월 <민간교육주체모임>으로 시작한 마을교육공동체, 교육복지, 돌봄, 청소년 영역에서 활동하는 민간단체 활동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2019년말 지역교육단체들간의 소통과 협력 필요, 지역 교육사업과 활동에 대한 진단과 평가 필요, 교육영역 활동가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공동체 필요, 위 3가지의 필요에 의해서 <민간교육주체모임>을 진행하면서 지역성에 기반해 활동한 민간교육단체 및 활동가들이 교육정책 변화에 민감하고 현황현안에 기반해 지역 교육비전을 관과 대등 협력적으로 그려나가기 위해서는 민관거버넌스 이전에 공고한 민민파트너십이 우선임을 협의해왔다.
<민간교육주체모임>을 통해 “혁신교육지구를 통해 우리는 지역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가? 해야하는가? 하려고 했을까”, “어떤 정치적·사회적 환경 변화에도 지속되어야 할 도봉교육비전은 무엇인가?” 등을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민간의 정체성에 대한 자성적 평가를 하던 차에, 코로나19를 겪게 되었다.


코로나19로 학교도, 관도 움직이지 않는 위기 긴급 상황에세 민간의 자발적 대안활동으로 ‘마을이 아이들을 키운다’는 입장으로 <코로나 대응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마을교육과 돌봄> 긴급돌봄프로그램을 9개 진행했다. 관내 저소득층 밀집도가 높은 3개동(방학2동, 방학1동, 도봉1동) 교육주체들과 협력하고, 주민공간이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포용하는 공간으로 역할을 모색했고 민민파트너십, 한마디로 동료애의 끈끈함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이를 계기로, 2019년 <민간교육주체모임>에서 2021년 <교육분과>로 거듭나기도 했다. 3년여 시간동안 우리가 목표로 한 것들을 조금씩 이뤄가고 있다.



2021년 교육분과는 월례회의, 역량강화 특강, 교육포럼 기획단을 진행하고 있다. 
6월 11일 <교육은 재난에 어떻게 응답해야하는가?> 채효정 정치학자 강의에 21명이 참석했다.

 – 교육자체가 재난상황(입시경쟁교육,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개혁 필요, - 재난이 위기가 아니라 재난을 통해서 드러난 불평등의 진짜 원인 파악, - 삶을 재생해야하는 교육의 역할과 돌봄이 없이는 교육도 없다, -민간의 한정된 역량으로 풀뿌리 거점만들기, - 비정규직이 없던 세상을 기억하는 못하는 세대에게 좋은 세상에 대한 기억전달자로써 교육기본권과 활동가의 역할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 


2021년 하반기 교육포럼 기획단을 구성해서, 도봉지역 교육 현황자원조사 및 아동청소년 민관학 통합지원체계 구축 방안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포럼 기획단은 아동청소년 사업과 활동에 관한 설문조사 및 영역별 심층면접(FGI) 조사를 거쳐 하반기 시민협력네트워크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 공론화를 진행하고자 한다.

지난 6월 교육분과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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