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가 생기게 된 배경과 과정을 말씀해 주세요
도담 공동육아어린이집을 다녔던 맴버들과 함께 도담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들게 되었다. 
보통 공동육아 했던 친구들은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초등학생이 되면 대안학교을 가거나 마을 방과 후를 공동육아 방식의 하는 것이 코스인데 도담 공동육아어린이집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초등학생이 되면서 학교 끝나고 모이는 방식으로 마을 방과후를 진행하려 하였으나 각기 사는 지역이 달라서 모이는 것이 힘들었고 자주 만나며 방과 후에 대해 논의를 하였는데 구성이 쉽지 않았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2020년에는 초등 방과 후를 만들어 보고자 모였으나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가지 않는 상황, 돌봄이 안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그럼 우린 무엇을 해볼까 고민하던 차에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었고 기후위기 관련된 실천 활동을 해보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구성원들을 보면 복지관 근무, 교육복지 민간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보니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고 방과 후를 중심으로 마을 돌봄 생태계 구성을 해보자라고 생각했는데 돌봄이 상호적이고 호혜적이어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지구돌봄, 마을돌봄의 총괄하는 도담마을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들게 되었다. 서류제출에서 주무부처를 어디로 신청해야하는 지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고 주거복지, 교육복지, 지구돌봄 마을돌봄을 총괄하는 것으로 도담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게 되었다.
실천의 거점으로 안녕상점을 만들게 되었고 안녕상점은 안녕협동조합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실제로는 조직을 2개를 운영하게 된 것이고 도담 마을사회적 협동조합이 안녕협동조합을 인큐베이팅 했다. 

 


■ 단체의 중심사업과 지금 활동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저희의 사업목적은 마을돌봄과 지구돌봄인데 지금은 지구돌봄의 제로웨이스트 샵을 운영하고 있지만 마을돌봄으로 이음네트워크 사업을 도담 사회적협동조합이 대표단체로 전환하였다. 향후 안녕상점에 수익으로 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의 마을돌봄, 인문학 여행학교를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자기의 꿈과 진로를 찾아가는 방식에 지원하고 싶다. 
인근의 노원은 돌봄지원단에서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를 묶어서 민간에서 역량을 지원하고 성장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사업에 역할을 하고 싶다. 지금은 안녕상점 운영에 힘쓰고 있지만, 향후 운영진은 전체적인 네트워크사업에 참여하고 샵 운영은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들과 역할을 나누고자한다. 


■ 활동 중에 어려운 점과 의미있는 점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제로웨이스트 샵은 보통 개인사업자로 보통 1인이 운영하는데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거 같다. 외부물건을 납품받아 판매 하는것은 의미가 없고, 그래서 수익모델을 만드는게 쉽지는 않은거 같다. 
그럼에도 우리는 기후위기 실천에서 유의미있는, 사회적 경제에서 유의미있는 활동으로 도매사이트 제로웨이스트 샵들의 온라인쇼핑몰을 만들고 지역의 워커즈그룹의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첫 번째 페브릭제품 만들고, 두 번째 기초생활수급자 할머니들의 수제 수세미 만들어 판매하여 쌈지돈 만드는 역할을 하고, 세 번째 주방세제, 주방비누, 샴푸, 린스 등을 청년인턴들과 함께 만드는 작업하고 있다. 
세가지 워커즈가 잘 운영되어 일자리가 되어야 하고, 그 안에서 기후위기 실천이 되야 하며, 사회적 경제영역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자 한다. 
준비과정이 길고 어려움이 아직도 많다. 제품 만드는 시설에 대한 어려움,   테스팅하는 작업등에 어려움은 있지만 쉬면서 천천히 하는 것, 일의 속도는 느리지만 좀 더 의미 있는 것 같다.
교육과 실천과 소비가 서클로 되는 순환적인 구조를 만들어야 할꺼 같다. 우리끼리를 넘어서야 하는 전략을 고민하고 있고 순환적 구조를 가져야 한다. 라고 생각한다. 

■ 도봉시민넷에 바라는 점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10여년 전에 활발히 활동을 하다가 10년 행정에 들어가 활동하던 시기를 지나 다시 지역활동을 하려고 나온 지금 예전에 사람들과 지금 활동하는 사람들의 변화가 없는거 같다. 특히 주요 멤버들이 그대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세대의 순환이 안되고 있는거 같아 아쉽다. 우리끼리만 하고 있는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고 그래서 네트워크 확장을 함께 해보는 것, 순환적 구조를 만드는 것을 도봉시민넷에서 해주면 좋을거 같다. 
각각 팀의 막내들의 네트워크가 잘되어야 순환적 구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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